어둠에게

by 장순혁

실타래를 엮듯이 엮인 어둠은 반듯이 접혀
잠시 동안 서랍 속에 묵혀두겠지요
다시 밤이 오면 서랍 속의 어둠이
다시금 이 세상을 덮으리라는 것을
우리는 모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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