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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석완 Aug 18. 2019

김대중 대통령 10주기를 맞아

나는 무엇을 배웠고,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김대중 대통령 10주기를 맞아

올해로 김대중 대통령님이 서거하신지 10주기가 되었다. 그리고 오늘이 바로 10주기가 되는 날이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나에게 있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신 분이시다.

왜냐하면 정치라는 것을 알게 되고 정치라는 행위에 대해 목표를 세우고 관심을 갖게 한 것 분이 김대중 대통령님 이셨기 때문이다.

내가 정치에 목표를 두기 시작한 1993년 이후 정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 그 때 처음으로 정당이라는 공간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한 것이 '새정치국민회의' 이였다.

'새정치국민회의'는 1995년 김대중 대통령님이 주축이 되어 창당한 정당으로 이전 민주당의 전통을 이어받은 정당이기도 하였다.

'새정치국민회의'를 통해 정당과 정치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이후 이어진 민주당의 역사와 함께 민주주의와 정치의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김대중 대통령님의 일대기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사람 중심 가치관을 갖고 현상과 대안을 찾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님을 지칭하는 '인동초'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본래 '인동초'는 추운 겨울에도 온갖 풍상을 참고 이겨내는 식물이기 때문이다.

김대중 대통령님 또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신념을 지키며 이겨 내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올해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소속으로 김대중 대통령님의 생가가 있는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도를 방문 했었다.

목표에서 배를 타고 하의도에 들어가면서 김대중 대통령님은 이 바다를 건너가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하였다.

그리고 하의도에 도착해 김대중대통령님의 생가를 둘러보고 전시되어 있는 말과 글을 보면서 김대중대통령님의 생각과 세상을 보는 관점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되고 배울 수 있었다.

김대중 대통령님의 말 중에 머리 보다 가슴으로 담아 두고 있는 말이 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

라는 말이다.

이 말을 되새길 때 마다 나는 얼마나 사회 문제에 참여하고 행동하였는지 생각해 본다. 이는 큰 사회 문제에만 국한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상황에서 얼마나 바른 판단을 하고 옳지 못한 것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행동했는가도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을 한다.

내가 정치를 하고자 하는 이유,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사회 문제 즉 현상에 대한 관심과 그 안에 있는 사람의 대한 관심이 더 컸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 문제를 수용하고 이에 대한 해결을 위해 토론과 협의의 과정을 통해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과정이 정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많은 사회 문제에 대해 때론 행동으로 때론 글과 말로서 의견을 제시하고 참여하려고 한다.

김대중 대통령님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김대중 대통령님이 생각하셨던 것과 말과 행동으로 보여주셨던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 보고 그 분의 생각을 본받고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어떻게 현실에서 이어갈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려 노력하려고 한다.

https://youtu.be/GJibV3m-Jn8 (김대중 대통령님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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