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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석완 Aug 01. 2021

'내성적인 성격은 나쁜것이고 고쳐야 하는 문제 성격일까

성향마다 그 존재 이유가 있다.

'내성적인 성격은 나쁜것이고 고쳐야 하는 문제 성격일까?'

최근 일반인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졌다. 특히 일반 아동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아동이 대중에게 노출된다는 점에서 우려스런 모습으로 보고 있다.

얼마전 이러한 아동과 부모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심히 우려가 되는 발언과 반응을 볼 수 있었다.

그 발언과 반응은 내성적인 부모님과 아동이 출연한 가운데 한 연예인이 한 발언이다. 그 연예인은 출연한 부모에게

"내성적으로 살게 하고 싶진 않으니까요."

라고 말을 하였다. 이 말에는 내성적인 성격이나 성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깔려 있고 문제가 된다는 생각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보았다.

현재의 사회에서 내성적인 성향보다 외향적인 성향이 더 선호되는 분위기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내성적인 성향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며 내성적인 성향이 있다고 하여 외향적인 성향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이러한 성격 편견은 사람과  관계를 맺는데 편견을 줄 수 있고 더불어 직업 선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성향에는 그 나름의 강점과 보완점이 공존하고 어떤 성향이 우월하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내성적인 사람도 외향성이 넓은 직업을 선택하고 이행할 수 있고 외향적인 사람도 내향성이 넖은 직업을 선택하고 이행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인들이 출연하여 상담을 받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예인은 최소한의 상담 교육을 이수하고 출연했으면 좋겠다. 특히 아동이 출연하고 아동 문제에 대해 다루는 프로그램은 그 필요성이 더 강조된다.

그 이유는 상담 프로그램에서의 연예인의 발언이나 반응은 단순히 연예인 개인의 생각을 넘어 그 프로그램을 보는 대중에게 영향을 주고 잘못된 사회인식 배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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