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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뷰티 Wow Beauty Sep 26. 2022

아플 때 먼저 찾는 비대면 의료 플랫폼 닥터나우

[불도저의 케이스 스터디] 비대면 의료 플랫폼 닥터나우 

1. 창업 계기

2. 닥터나우 수익 모델과 다른 경쟁 업체들은?

3. 서비스 프로세스(Process) 

4. 닥터나우의 UX/UI는 어떨까??

- 메인 UI

- 건강상담 기능

- 목록 화면과 상세정보 화면

- 사용자 리뷰[장점/단점]

5. 마무리

Missoin "가장 쉽고 편한 의료서비스를 만듭니다"

1. 닥터나우 창업 계기

장지호 대표는 장애인의료봉사센터에서 5년간 봉사하면서 원격 진료의 효용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고, 직접 해외 원격진료 회사도 방문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적용시켜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창업을 하게 되었다. 


초기 닥터나우의 서비스 구현에 발목을 잡았던 것은 ‘약국 또는 점포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해서는 안 된다’라는 약사법의 규제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정부가 한시적인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게 되었고, 이후 장 대표는 본격적으로 ‘배달 약국’ 앱을 만들어 무료로 배포, 이를 전국적으로 확장해 지금의 닥터나우를 만들었다. 닥터나우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통해 병원과 약국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현 상황에서 의료 공백을 보완해주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은 정부의 한시적 허용 방침 속에서 ‘시한부 인생’의 상황에 있다. 이에 장 대표는 “지금이야말로 원격의료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때”라며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것은 만들어야 한다. 미래는 저절로 오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 바퀴를 굴려 굴러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닥터나우는 2020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후 국내 1위의 원격진료 & 약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비대면 의료가 좋은 이유

- 코로나로 인하여 병원 가기 찝찝한 분

- 병원 갈 시간 없는 분

- 주기적으로 처방받는 약 받으러 병원 가기 번거로운 분

- 평일 저녁, 주말에 급히 약 배달 필요한 분


닥터나우가 좋은 이유

- 약이 집으로 오고

- 10분이면 진료가 시작된다.

- 전문의 찾으러 안 다녀도 된다.

- 일요일에도 약 받을 수 있다.

- 대면진료와 가격이 같다.



2. 닥터나우 수익 모델과 다른 경쟁 업체들은?

‘우리 회사 사내병원, 닥터나우에서 시작하세요’

약사회와의 분쟁으로 현장 수령할 수 있는 약국이 많지 않고, 중개 행위를 통해 수수료를 받는 것은 현행 법상 불법이기 때문에 수익모델을 어떻게 다변화시킬 것인지가 관건인 것 같다. 


현재 닥터나우의 비즈니스 모델은 회사 복지 차원 원격진료 B2B 모델이다. 주치의 1:1 채팅, 진료비+약제비+배송비, 가족지원, 심리 상담 등 1인당 비용에 따라 서비스가 차등으로 제공된다. 현재 B2B 서비스를 많은 회사가 사용하고 있고 최근에는 임직원 수 500명이 넘는 회사를 고객사로 모셨다고 한다. 


출처 = Medicaltimes

규모가 큰 플랫폼일수록 물류센터형 약국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1. 제약회사로부터 저가로 약을 들여오거나 OEM 생산을 통해 의약품들을 물류센터형 약국에 갖춰놓으면 플랫폼에서 나온 처방 건을 자체적으로 소화가 가능하다. 

2. 보건복지부에서 아직 물류센터형약국 개설을 막을 법적 근거가 없다. 


다른 회사들은 어떻게 수익을 내고 있을까?

1. 굿닥

- 굿닥은 커머스, 비급여 광고 등을 통해 연간 120억원 가량 매출을 내고 있다.


2. 바로필

- 영양제 구독 서비스를 통해서 기능의학 의료진과 상담, 신체기능 검사(모발 미네랄 검진, 유기산 검진) 결과를 토대로 개인 맞춤형 영양제를 추천하고, 매월 정기 상담을 통해 영양제 맞춤 재설계 등 후속관리도 가능하다고 한다. 

- PB제품을 통해 마진 개선할 것으로 보이고, 올 상반기 영양제만으로 1억원 매출을 올림






3. 닥터나우 서비스 프로세스(Process) 

1. 회원가입

출처 = 닥터나우

회원가입은 카카오톡으로 로그인하면 돼서 빠르게 가입할 수 있다. 


2. 진료 신청

진료 신청은 홈 화면에서 증상, 과목 진료를 선택한다. 그런 다음 리뷰 순, 거리순, 별점 순으로 의사 선생님을 선택할 수 있다. 다른 지역 병원에서도 진료받을 수 있다. 



3. 진료 진행

진료 진행은 전화 or 화상으로 선택할 수 있고 예상 대기시간을 알려준다.


4. 약 받는 방법 선택

<약 받는 방법>

퀵배송: 평일 오후 9시, 주말 오후 8시까지

- 퀵비 8000원 


오늘배송: 평일/토요일 오후 3시 30분까지

- 배송비 3000원


택배배송: 평일 오후 9시까지

- 배송비 1000원


방문수령: 가까운 약국에 직접 찾아가 약을 받을 수 있다. 방문 전, 약국에 확인 전화를 받아야함



5. 약 배송 받기



4. 닥터나우의 UX/UI는 어떨까??

메인 UI

1. 바로 진료 기능

어플 화면에서 '바로 진료' 부분과 증상 진료, 과목 진료 선택을 통해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심플하게 잘 구성해 놓은 것 같다. 바로 진료 밑에 대기 시간이 몇 분 정도 걸리는지 알려줘서 좋은 것 같다. 현장 병원은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하염없이 기다렸던 경험이 있었을 것이다. 


2. 내 건강 기능

슈퍼앱이 되려면 리텐션이 높아야 하고 방문 횟수가 잦아야 한다. 닥터나우는 걸음 수 를 통해서 1000걸음(20P), 5000걸음(30P), 10000걸음(50P)= 하루 100 포인트를 얻을 수 있게 했고, 이러한 기능을 알았던 고객은 자주 앱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 포인트 사용은 앱 내 배송비 결재 등에 사용 가능하고, 아직 구체적인 포인트 제도가 확립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0년 치 건강검진 내역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건강상담 기능

1. 실시간 건강상담

증상, 과목을 선택하여 현재 내가 나타나는 증상을 검색하면 환자들이 질문을 남겼던 내역들이 나온다. 질문을 남기면 선생님이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네이버 지식인 느낌을 받았고, 이런 커뮤니티성 기능들이 유저들이 활성화되고,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답변으로 고객들은 의료 부분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 어플을 자주 방문하게 될 것이다.


2. 진료내역 

하단에 진료 내역 부분을 클릭하면 비대면 진료 내역과 현장에서 진료받았던 내역들을 모두 볼 수 있다. 처방조제, 치과 외래, 일반 외래 등등  

닥터나우 목록 화면과 상세정보 화면

목록 화면에서는 의사 선생님들의 별점과 후기, 즉시와 대기를 통해 의사 선생님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이 선생님은 어떤 전문의인지 타이틀도 볼 수 있다. 위 상단 기본순, 거리순, 후기 많은 순, 별점 높은 순을 통해서 선생님들을 선택할 수 있고 여기서 별점 높은 순과 후기 많은 순이 중복된다고 느껴졌다. '별점과 후기 많은 순으로 묶어 놓는 것도 좋지 않을까?'라는 나의 개인적인 의견이다. 


상세 정보 화면에서는 의사 정보, 후기, 질문 답변 등을 볼 수 있다. 

의사의 약력과 진료 정보들을 볼 수 있다. 

닥터나우 사용자 리뷰 [장점/단점]

<장점>

1. 시간애 구애받지 않고 집에서 진료와 퀵배달 서비스로 약을 빨리 받을 수 있다.


<단점>

1. 현장에선 보험이 되는 진료이지만 비대면 진료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항목들이 있음

2. 닥터나우와 제휴를 맺은 약국이 아직까지 많이 없어보임(닥터나우에서 처방받은 거 본인이 와야 함)


<개선점>

제휴 약국이 많아져야 하고, 비대면 진료 보험 적용 안 되는 항목들 게시해 놓으면 좋을 듯



5. 마무리

출처 = 닥터나우

현재 비대면 진료 시 가산 수가(한시 적용)는 진찰료의 30%라고 한다. 코로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가산수가가 없어질 텐데 의사들이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남아있을까?라는 의문점이 생기지만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은 약사들과의 합의점을 찾아 나가야 할 것 같다. 위에서 사용자 리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닥터나우의 처방전을 가지고 오면 약 처방을 안 해주는 약국이 아직까지 많다는 의미이다. 결국 의사에게 처방전을 받았지만 약 처방을 제대로 받아주지 않는 곳이 많다면 의미가 없는 것 아닌가? 


코로나가 끝나가고 있는 단계에서 일시적 비대면 진료의 허용이 '초진 허용'과 비대면 진료를 허용시켜줄지 규제 완화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토스가 금융산업의 규제를 허물고 혁신을 일으켰다면 비대면 의료 플랫폼도 규제의 벽을 허물고 혁신을 충분히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닥터나우는 2021년 기준 매출액 5914만 원으로 아직 갈길이 멀다. 8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66만 명이고 수익면에서는 아직 굿닥에 많이 밀리고 있는 상태이다. 올해 7월부터 B2B 서비스를 론칭하여 얼마나 수익을 가져다 줄지 기대가 된다. 

 


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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