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이었을 때 어떻게 했는지 다 기억해요"

"을이었을 때 어떻게 했는지 다 기억해요"

by 정명훈

창업 컨설팅을 하다 보면 이런 말을 꽤 자주 듣는다.

"저 예전엔 진짜 힘들었어요. 갑한테 치이고, 눈치 보고, 억울한 것도 많았는데 이제 제가 사장이 되니까 그때가 오히려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요."

듣기엔 그럴싸하다. 근데 나는 그 말보다 그 사람이 을이었을 때 어떻게 행동했는지가 더 궁금하다.

경험이 된 게 아니라, 그때의 태도가 지금도 그대로인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



사람은 쉽게 안 바뀐다

10년 넘게 수많은 창업자를 봐왔다.

처음엔 작은 회사 직원이었다가,

프리랜서였다가, 1인 사업자였다가,

법인 대표가 된 사람들.


그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하나 확실히 알게 된 게 있다.


을일 때 갑한테 치였던 기억은 잘 간직하면서,

정작 자기가 누군가의 갑이 됐을 때

똑같이 구는 사람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는 것.


협력업체한테 단가 후려치기.

외주 작업자한테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아요?"

직원한테 야근은 당연한 것처럼 요구하기.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정명훈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아이디어가 사업이 되고 시장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연구합니다. 스타트업 사업계획서, 소상공인 유통전략, 상품기획과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기록합니다.

5,555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19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103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