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팅 늦는 거, 습관이에요 실수가 아니라"

by 정명훈

"죄송해요, 오늘 차가 막혔어요."


"죄송합니다, 이전 미팅이 좀 길어졌어요."


"미안해요, 주차가 너무 힘들었어요."


다 그럴 수 있다.

한 번은.



두 번째부터는

이유가 아니라 패턴이다

처음엔 이해한다.

두 번째엔 '또 이러네' 싶다.

세 번째엔 그 사람 미팅 잡을 때 30분 버퍼를 둔다.

그리고 속으로 결론을 내린다.


"이 사람은 시간 약속을 안 지키는 사람이다."


사과를 아무리 잘해도 그 결론은 잘 안 바뀐다.



나는 10분 일찍 도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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