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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을 다 해냈을 너
by
최태경
Feb 18. 2024
산책길 발밑에 떨어져 있던 나뭇잎
무심히 주워 들었다가 그대로 집으로 들고 왔다
모든 살아있는 것은
처음이 있었다
푸릇하던 새순이었을 너
어느 날이었을지 애벌레의 먹이가 되어주고
갈빛으로 생을 마감했을 너
할 일을 다 해냈겠구나
참으로
근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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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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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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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타는 라이더. 그리고, 쓰고, 만든다. 음악과 영화가 좋다. 이제 막 베이스기타와 사랑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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