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생각 들 때는 하지 말랬는데ㅋ
일방적인 관계는 없다.
소통 없는 관계가 과연, 오래도록 유지 될 수 있을까?
대화만이 소통의 통로는 아니겠지만, 말하지 않으면 상대방의 맘을 모른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그저 바라만 봐도 좋은 것은 처음 설렐 때뿐이다.(전적인 본인 생각)
언행일치는 신뢰를 만들어 내고, 단단하게 결속시키는 중요한 요소다.
말만 앞서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말없이 행동만으로 상대방이 내 의도를 알아주지는 않는다.
식물과 애완동물을 키우는 이들에게 ‘집사’라는 수식어가 붙고 SNS 프로필사진을 도배하며, 하나의 흐름이 되었다.
동ㆍ식물은 일방적인 애정이 가능하다. 애정 어린 관리와 관심을 보여주면 나만 바라보기를 해준다.
어찌 보면 관계의 대상이 말을 하지 못하니까 일방적일 수 있을 것이다. 집사의 사랑만으로, 만족도가 크다.
하지만, 사람은 복잡 미묘한 동물이다. 알 것 같으면서도 모르겠는 게 인간이다.
상대를 판단하고, 이해하고, 배려하고 있다는 생각만으로 깊은 관계가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눈치가 없는 것도 아닌데 사람과 부대끼며 사는 게 제일 힘들다.
말을 해주면 좋겠다 싶으면서도, 실상 내가 말하면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지, 상처를 받지 않을지 소심해진다.
무심히 지나가는 바람과 같은 사이라면 모를까.
‘상대방과 좋은 관계유지를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다.’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끊어내기는 싫고, 그렇다고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모르는 관계에서 고민 중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