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을 지켜 주세요_ 여정인’
하늘이여 제 기도를 들어주세요
이 사람을 지켜주세요
사랑이여 제발
떠나가지 말아주세요
하늘이여 제발
이 사람을 지켜주세요
나보다도 더 많이 사랑한 사람
날 위해 기도한 사람
이 사람을 위해서 살고 싶어요
이 사람을 지켜주세요
같은 하늘 아래에 있어줘서
너무나 고마워요.
2012년 겨울.. 서울 방이동 사무실에서 가수 여정인 씨를 처음 만났다. 이미지에서 보이는 느낌과는 사뭇 소탈했다. 그날 여정인 씨에게 초콜릿을 함께 나누어 먹으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기억된다.
솔직히 대한민국 여성 허스키 보이스(husky voice; 재즈 보컬에서는 클래식의 성악과 같은 발성법은 쓸 수 없고 맑고 잘 울리는 목소리보다는 일상 회화의 발성에 가깝고도 그늘진 목소리 쪽이 뉘앙스의 표현에 더 알맞다고 여기고 있는데, 이를 극단적으로 나타낸 것이 허스키 보이스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허스키 보이스의 유행의 배경으로는 블루스 등에서 불린 흑인의 가창법을 백인들도 받아들였다는 사실, 마이크로폰이나 녹음기술 등의 발달로 어떠한 소리도 청중의 귀에 잘 들리게 되었다는 사실 등을 들 수 있다. 한국에서는 1960년대 초에 대중가요에서 허스키 보이스가 받아들여져, "가수의 목소리는 미성(美聲)"이라는 종래의 통념이 깨지기도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허스키 보이스 [husky voice] (두산백과) 가수 중 여정인 씨를 알기 전에는 ‘적우’씨 노래를 즐겨 들었다.
그러나, 여정인 씨의 ‘이 사람을 지켜 주세요’를 처음 들었을 때의 감응은 내 귓가에 오래도록 여운으로 남아 지금은 여정인 씨 노래를 먼저 찾게 된다.
많은 가수들의 앨범 재킷용 타이틀곡 제목 글씨를 써 줘 봤지만, 여정인 씨는 ‘신의’와 ‘신뢰’ 면에서 으뜸으로 꼽는다. 본인은 8년 넘게 상대방과의 ‘신의’와 ‘신뢰’를 가장 기본적이고 최우선시하는 무기다. 다양한 형태의 권모술수(權謀術數; ①목적(目的) 달성(達成)을 위(爲)해서는 인정(人情)이나 도덕(道德)을 가리지 않고 권세(權勢)와 모략(謀略) 중상(中傷) 등(等) 갖은 방법(方法)과 수단(手段)을 쓰는 술책(術策)②목적(目的)을 위(爲)해 남을 교묘(巧妙)하게 속이는 모략이나 술수)를 동원해 정신을 산란케 하는 사람들이 많다. 앞에서만 이런저런 아양을 떨고 목적을 이루면 안면 몰 수식 돼먹지 못한 사람들..., 본인은 한번 그러한 행태로 접근하는 사람들은 두 번 다시 내 글씨를 주지 않는다.
평생을 함께 서로의 일을 격려해 주고 응원해 줄 수 있는 사람, 진정성을 가지고 흐트러짐 없이 처음 느낌 그대로의 모습을 지켜가고 있는 가수 여정인 씨..., 그녀의 주문은 늘 열려있는 창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