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안분지족(安分之足)

by 캘리그래피 석산

신전마을(新田里: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신육리에 있는 행정리로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61세대에 116명(남 50명, 여 6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마을 배후 산지에서 남서·남동 방향으로 흘러 내려온 지류가 신전리에서 합류하여 농업용수와 생활용수가 된다. 논은 없으며, 산록 완경 사면은 개간하여 밭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밭에서는 콩, 마늘 등이 재배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농한기를 이용하여 해풍 쑥을 많이 재배하고 있어 농가수익을 올리고 있다. 수산물은 멸치, 활어, 미역, 톳 등을 어획 및 채취하고 있다. 식수는 상수도 시설이 되어 있으며, 전기는 하조도 내연발전소에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신전 해수욕장이 있다.) [출처: 디지털 진도 문화 대백과]


또한, 이곳 행복한 섬마을 신전리에는 10채의 한옥이 자리하고 있다.

진도군 조도면 신전길에 위치한 신전한옥마을 전경

2009년 농림수산부 선정 ‘녹색 농어촌 체험마을’과 함께 다음 해 2010년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정보화 마을’로 지정되어 진도군 조도면 신전마을에 한옥 조성사업이 이뤄졌다. 섬 속의 한옥마을은 관광객 유치 기반을 둔 민박사업과 주거형태로 분류가 된다.


윤충진·최숙희 부부 역시 이곳 한옥마을에 살고 있다. 도시에서 정년을 맞이하고 고향으로 내려온 윤충진 씨는 안분지족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보기 드문 부부다. 욕심 내지 않고 넓은 바다가 주는 선물을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그들에게 풍기는 이미지는‘여유와 편안함’이다.

진도군 조도면 신전길 윤충진씨 댁에 서각 문패를 전달하고있는 모습

안분지족(安分之足)의 삶이란 무엇인가?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자기 분수를 지켜가며 본분에 만족할 줄 아는 삶으로, 비록 생활이 궁핍하고 가난할지라도 처지에 탓하지도, 연연하지 않는 것. 모든 불행은 물욕, 애욕, 탐욕으로 변화될 때 시작된다는 것을 이미 깨우친 성현의 자세를 이미 알고 있는 삶이다.


그래서 문패 명도 ‘안분지족(安分之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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