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과 늘 함께한다는 것은 그 무엇보다 바꿀 수 없는 순간이다.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같이 먹으며, 함께 영화도 보면서 서로 눈을 마주치면서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
진도군 조도면 죽항도에서 “늘 함께라서 행복하다”는 송천식·박흔영 부부의 이야기다. “사랑의 서각 문패 달아주기” 프로젝트 제8호의 주인공! 송천식·박흔영 부부 댁에 문패를 달아드리기 위해 지난 6월 조도 신전항에서 배를 이용해 섬 안의 섬 죽항도로 향했다.
“석산 작가님, 어서 오십시오”
“이렇게 포구까지 마중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인사를 주고 받으며 그 간의 서로의 안부를 물어가며 자연스레 송천식씨 집 앞에 다다르자 보자기를 풀며 꺼내 든 것은 다름아닌 서각 문패였다.
문패에는 ‘함께라서 행복합니다 송천식·박흔영’이라고 씌어진 특별한 문패를 보며 행복해 하는 송천식씨.
“미리 보내 준 사진이미지 느낌에 비해 실물 문패가 훨씬 멋지네요”
“사진 이미지는 디테일적인 부분까지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음각의 미를 제대로 살릴 수 없습니다. 실물로 보는 문패는 음각의 표현 느낌을 있는 그대로 직접 볼 수가 있어 분명! 다르게 보일 수 밖에 없죠”
“함께라서 행복하다”는 송천식·박흔영 부부의 약속된 말처럼 그날의 시간 이후에도 늘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