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즐거운 나의 집

by 캘리그래피 석산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속한 섬. ‘라배도’라고도 한다. 진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16km 떨어져 있다. 최고 지점은 높이 80m이며, 섬 전체가 완만한 구릉지를 이룬다. 쪽이 크게 만입되어 있으나, 드나듦이 비교적 단조로운 사빈 해안이 대부분이다. 1529년경(중종 24) 박씨와 한씨가 처음으로 정착, 거주하기 시작했다. 섬의 형상이 고양이와 닮아 나비 섬으로 부르다가 나배 섬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출처: 다음 백과]


진도군 조도면 하조도에 속한 섬! 나배도로 가는 길은 곤우 마을의 조그마한 포구에서 다시 어선으로 갈아탄다. 나배도에는 이번이 두 번째로 사각 문패를 달아주는 셈이다. 주인공은 한봉익·김안숙 부부 댁이다.

20180708_104924.jpg 한봉익·김안숙 부부 집 옆에서 내려다 본 전경

가장 높은 곳에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새집은 한봉익 씨가 직접 지었다고 했다. 나 역시 섬에 집을 지어봤지만, 섬에 집을 짓는다는 것이 육지에 비해 녹록지가 않다. 자재 반입부터 해상 날씨, 바닷가의 환경 조건 등을 감안할 때 여러 가지 어려움에 봉착한다.

20180708_105357.jpg 한봉익·김안숙 부부 집에 서각 문패를 달아주는 모습
20180708_111930.jpg 한봉익·김안숙 부부 집에 서각 문패 달아주고 난 모습

마침, 집을 지었지만 문패가 없었다. 한 달 전쯤 한봉익 씨 친동생으로부터 형님께서 새로 집을 짓었는데 문패를 아직 달지 않아 특별한 문패 선물을 하고 싶은 마음에 내게 연락을 해 왔었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베푼다는 것은 분명! 받는 것보다 행복하다. 자신을 사랑하는 자만이 남에게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고 그 사랑으로 인해 행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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