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더불어 사는 세상

by 캘리그래피 석산

진도 조도 신전 한옥마을: 전남 진도군 조도면 신전 길에 위치한 곳에 신전 한옥마을이 조성되어 있다. 진도항(구:팽목항)에서 차도선을 이용 약 40여분 뱃길로 가다 보면 하조도 동남쪽에 위치한 어촌마을로서 주민 90% 이상이 어업에 종사하며 다양한 어촌체험은 물론 농경문화와의 만남이 가능한 마을이다. 마을 안에 10채의 한옥이 조성되어 관광객들의 민박을 비롯해 일부 거주형태로 생활하고 있다. 한옥마을 뒤편으로는 예전부터 구실잣밤나무숲이 형성되어 있어 힐링 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출처: 디지털 진도 문화대전]

이양자·한영수 부부가 살고 있는 한옥 전경

본인이 기거하는 집에서 도보로 7분여를 걷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한옥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기와 담장 사이로 해당화가 곱게 피어있고, 연중 잎이 푸르름을 자랑하는 넝쿨 마삭줄이 싱그러움을 더해 준다.


그곳에 이양자·한영수 부부가 살고 있는 한옥이 있다. 친구 따라 구경 삼아 내려왔던 신전마을에 정착한 지도 올해로 19년의 세월이 흘러 이제는 어엿한 마을 주민으로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이양자·한영수 부부에게 서각 문패를 전달하는 모습

한영수 씨의 서각 문패에는 이름 순서가 아내 이양자 씨를 앞에 배치를 했다. 대부분 부부의 이름 나열이 남편 이름이 첫 번째, 아내 이름이 두 번째로 나열이 된 반면, 한영수 씨는 아내 이름을 앞에 내세우며 아내에 대한 ‘배려’의 참뜻을 실천해 보이고자 했다.

이양자·한영수 부부 집에 서각 문패를 달아 드린 모습

한옥의 아름다움은 겉으로 풍겨지는 아름다움을 뛰어넘어 실내 분위기에서도 시원함과 편안함을 제공했다. 한옥에서 느껴지는 넉넉함이 두 부부가 살아가는 생활로 이첩되어 가고 있었다.


우리 모두는 여유롭고 편안한 한옥처럼 살아가기를 염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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