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캘리그래피 석산의 스토리 북

황금 제국의 부활

by 캘리그래피 석산

신라왕경 복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KBS1TV를 통해 방송되었던 '황금 제국의 부활' 프로그램 타이틀 서체의 탄생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2016년 12월부터 2017년 3월까지 편성되었던 다큐 프로그램이다.

2016년 12월에 처음으로 소개되었던 '미리 보는 황금 제국의 부활'에서는 4부작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축약해서 단편으로 방송되었고, 그 후 2017년 3월에 '황금기사의 성'으로 제목이 변경되어 방송이 되었다.

어찌 되었든 방송사의 프로그램 변경은 막판까지 혼돈을 거듭하며 나의 심기를 건드린 작품 중의 하나다.


R1280x0.jpg KBS 다큐 '황금제국의 부활' 타이틀 캘리그래피

공영방송 KBS의 의뢰작들은 어느 것 하나 쉽게 넘어간 적이 없다. 공영방송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가독성'(가독성이란.. 문자 해독에서 글자가 쉽게 읽히는 것)이다. 그다음으로 보는 것이 글자의 장단과 균형을 본다. 작가의 독창성은 안중에도 없다. 그래서일까? 상업예술은 순수예술에 비해 어렵고 고통이 더 따른다.


1. 파일의 구성

방송 프로그램의 경우, 영상과 함께 어울림으로 구성된다. HDTV 사이즈가 16:9인 것을 감안할 때 보통 포토샵 픽셀 값 2000포인트 이상만 맞춰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TV 뿐만 아니라, 스크린 영화도 마찬가지다. 또한, 해상도는 300을 기본 기준으로 한다.

황금제국의 부활2.jpg 실제 포토샵 작업 예시

2. 영상과 캘리그래피의 만남.. 가독성을 중요시하라.

우리가 흔히 사진과 영상만 비교해 보더라도 움직이는 것과 움직이지 않는 것에 대한 차이는 그만큼 영상은 카메라 촬상관으로 내 보내는 과정에서 명함대비나 노출빈도가 사진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어떻게 보면 정적인 것과 동적인 것에 대한 분명한 차이다. 그래서 영상 이미지에 삽입하는 글자가 영상에 묻히는 경우가 좋은 예다.


위 이미지는 그런대로 글자의 가독성이 뚜렷해서 영상에 묻히는 느낌은 별로 없지만, 영상의 효과가 복잡하고 스피드 한 영상 연출에 들어가는 타이틀 서체 중에는 영상에 묻혀 보이는 사례들도 많기 때문에 영상에 들어가는 서체와 인쇄에 들어가는 서체 작업 시 '가독성'의 중요성을 숙지하고 작업에 임해야 한다.

황금제국의 부활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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