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캘리그래피 석산 Feb 10. 2020

#39 강릉 동인병원

3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강릉 동인병원을 성장시킨 '인화, 성실, 박애, 친절'의 원훈과 '환자 중심의 병원, 지역공동체를 위한 병원, 사회에 봉사하는 병원'의 경영이념 발자취와 조용히 최선을 다하고 꾸준히 노력하며 발전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 동인병원은 열정과 경륜을 갖춘 우수한 의료진을 확보해 양질의 서비스로 환자 진료에 임하고 있는 병원이다.


또한, 의료 정보화를 선도하기 위해 처방전달 시스템(OCS), 의료영상 전달 시스템(PACS), 전자 의무기록 시스템(EMR)을 일원화한 통합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강원도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 '존중과 배려'의 핵심 가치를 충실히 시행하여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게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는 병원을 지향한다.


특히, 병원 내 문화콘텐츠팀이 따로 운영되는 병원은 전국에서 강릉 동인병원이 유일하다. 환자중심, 지역 공동체,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병원이라는 점에서 치료를 위해 방문하는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 지역 주민들에 이르기까지 공연 관람이 늘어나는 추세다.


강릉 동인병원 측 관계자는 "타 도시에 비해 공연문화가 다소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 환자 마음 치료와 보호자 배려, 더 나아가 지역민이 함께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재미를 위해 공연을 도입했다"라고 밝혔다.

동인아트홀내 공연 백보드로 사용된 이미지

2016년 11월, 공연을 앞두고 문화콘텐츠팀으로부터 연락을 받게 된다. 가페라 가수 이한 씨의 소개로 석산 선생님께 공연 뒷 배경에 들어가는 "강동인병원"서체를 받고 싶다고 했다.

좋은 일에 함께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흔쾌히 서체를 써주게 되었다. 보통 문화 공연장은 병원 내 로비가 되는데 이날은 무대와 조명, 음향이 함께 어우러지는 동인 아트홀로 변신하게 된다.


동인 아트홀에 출연하는 출연진들은 일반 문화 아트홀에 출연하는 출연진들에 비해 결코 빠지지 않는다.

국악인 오정해, 가페라 가수 이한의 '힐링 콘서트'를 시작으로 이치현과 벗님들, 송골매, 가야랑,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성악가 엄정행, 해금 연주가 이유라, 50인조 오케스트라, 대규모 합창단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꾸준히 이루어진다.

2016년 11월 4일 '마음소리 어린이 합창단' 공연 모습  

이처럼 강릉 동인병원은 다양한 문화 공연을 통해 환자, 보호자, 일반인들에게 마음의 치유까지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료계뿐만 아니앙,지방자치단체에서도 따뜻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강릉 동인병원 동인아트홀에서는 병원내 환자, 보호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친다.


매거진의 이전글 #38 지나간 날들에 새로운 눈물을 흘리지 말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