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섬 살이_ 석산 진성영
초여름 바다
바닷바람이 분다.
부모가 뿌려 논 바다향기는
지금도 가시지 않고
나 뱃사람으로 살기를 바라네
척박한 서울생활 접은 지 5년
섬사람으로 순응하며
나 여기 서 있네.
세찬 바람 마시며
나 오늘 여기 서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