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육자배기_ 석산 진성영
창창한 날
어느 누구가 밭을 갈아 줄꼬
태후장에 좋은 술은
어느 누구가 맛을 보리
우리 님 떠날 적 눈물짓고 하는 말
울지 마라! 내 사랑아,
울지 마라! 내 여인아..
내가 가면 아주 가냐.
아주 간들 잊고 가냐
너와 나와 맺은 맹세
백 년 천년 살자더니
네가 먼저 변할 줄을
나는 미처 몰랐네.
석산작가의 '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