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화 여행은 소풍이다

(대구광역시 달서구_ 여행가 문영미 편)

by 작가 석산

국내 잘 나가는 글로벌 코스메틱 회사 해외영업부에서 팀장으로 13년을 근무하면서 동남아를 비롯 미국, 유럽 해외 코스메틱 박람회 개최지를 돌아다니며 해외시장 개척을 했던 문영미 씨는 업무의 일환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여행의 맛을 즐겼다는 자평을 했다.

그러나, 여행의 참다운 의미는 쉼이다. 일상의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세상에서 가장 편하고 행복을 누리는 것이야말로 여행의 백미라고 말하는 영미 씨는 "정작 아름다운 대한민국 여행을 소홀히 했다." 면서 "남은 삶은 국내의 아름다운 여행지를 돌아다니면서 여행의 깊은 맛을 느끼고 싶다."라고 했다.


관매도

관매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조도 6군도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섬으로 아름다운 절경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인 후박나무가 있고, 최근 자생 풍란이 복원되고 있어서 생태관광지로써 가치가 높은 곳이다. 관매도는 관호마을과 방아섬 양측을 날개로 매가 나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관매도 해변은 kBS ‘1박 2일’과 SBS 드라마 ‘패션 70S’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특히, 관매 8경은 선박을 이용하여 섬 주위를 돌아보면 기이한 절경과 더불어 섬의 지층구조를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체험과 바다낚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작년 겨울, 그녀는 '관매도'라는 섬을 다녀왔다. 선박을 타고 돌아보는 관매 8경(제1경 관매도 해변, 제2경 방아섬, 제3경 돌묘와 꽁돌, 제4경 할미 중 드랭이굴, 제5경 하늘다리, 제6경 서들바굴 폭포, 제7경 다리여, 제8경 하늘담(벼락바위)은 관매도 해상관광의 랜드마크로 손꼽을 수 있다.

해상관광이 끝난 후, 관광의 또 다른 묘미는 지역 특색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선착장 인근 바다 내음이 물씬 나는 백반 집에서 해물과 생선으로 배를 채우고 커피 한잔으로 행복을 느끼는 시간... 그리고 1시간 정도의 선잠이 끝나면 20여분 거리를 도보로 걸어가 직접 보면서 오감을 자극하는 코스 '꽁돌(관매도 관호마을 고개를 넘으면 지름이 4~5m 정도 되는 “꽁돌”이라는 둥근 바위가 있는데 바위에는 손바닥의 손금까지 새겨진 움푹 팬 자국이 나 있다.)'을 마주했던 기억에는 아직도 그 당시 사진 한 장이 행복했었던 여행을 말해주고 있다.

관매도 관매 8경 중 '제3경 꽁돌'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맨 우측 문영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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