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 죽도_ 더덕농사 김유곤 편)
죽도(竹島)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에 위치하는 울릉도의 또 다른 섬으로 면적은 0.208 km2, 높이는 106m이며 인구는 1 가구, 2명이다. 울릉도 부속섬 중 가장 큰 섬이다.(출처: 한국의 섬)
한때 죽도는 4 가구가 살다가 섬을 떠나 뭍으로 나가고 더덕농사를 짓고 있는 김유곤 씨가 유일한 주민이다. 김유곤 씨는 죽도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 잠시 뭍으로 나갔다가, 다시 고향 죽도로 돌아왔다.
죽도가 재조명을 받게 된 것은 지난 2004년 8월 인간극장 ‘부자(父子)의 섬’과 11년 후인 2015년 5월 ‘죽도 총각 장가가다.’를 방영된 후부터다. 2004년 8월 인간극장 ‘부자(父子)의 섬’에서는 아버지 김길철(2008년 작고)씨와 더덕 농사를 지으면서 척박한 섬살이가 소개됐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상수도 시설이 없어 빗물을 받아 식수를 해결하는 장면은 죽도뿐만 아니라 다른 섬들도 마찬가지다.
"나랑 결혼해 줘서 고마워... 사랑해"
2015년 2월, 지금의 아내 이윤정 씨와 결혼에 성공하면서 죽도에 인구가 한 명 더 늘어났다. 늦은 나이에도 결혼 3년 만에 자연 임신으로 아들 민준이가 태어났다. 그러나, 아들이 성장하면서 친구도 없는 섬에서는 아이를 제대로 키우는데 한계가 있어 아내 이윤정 씨와 아들 민준이는 교육을 위해 육지로 나가고, 다시 김 씨 혼자 섬을 지키고 있다.
섬에서 태어나 평생 죽도록 죽도를 사랑하고 지키겠다는 김유곤 씨에게 행복의 조건은 무엇인지를 물어봤다. "행복이라는 것은 내가 지켜야 할 가족이 있고, 평생 일궈온 땅의 소중함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