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산서구_ 가수 김학래 편)
1979년 제3회 MBC 대학가요제(대상곡_ 내가)를 통해 가수로 전격 데뷔한 김학래 씨는 80년대 발라드 감성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다. 김학래 씨는 1980년대 말까지 총 여섯 번의 앨범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그의 노래는 아날로그 세대들에게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불리어지고 있다. '내가'를 비롯, '하늘이여', '슬픔의 심로', '해야 해야' 등 수많은 히트곡들이 쏟아졌다.
그중 대중들의 심금을 울리는 명곡 '슬픔의 심로'는 가수 '새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버지와 함께 뮤직비디오 커버곡으로 다시 리메이크해 많은 대중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70~80년 대 왕성하게 활동했던 가수들이 대중들과 직접 소통하며 함께하는 음악 프로그램들이 전무하다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그나마 2018년부터 2001년까지 14년간 70~80년대에 20대를 보냈던 세대를 겨냥한 '콘서트 7080'에서 그 시절 추억과 향수를 느끼게 해 줬다. 물론, 김학래 씨도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과의 귀한 시간을 만들어 준 장본인이다.
현재 김학래 씨는 세대를 아우러는 추억의 장을 마련하기위해 "응답하라 7080" 콘서트와 "대학가요제 출신들과 함께하는 옴니버스 콘서트"로 팬들과 호흡하기 시작했다. 지난 2023년 9월에는 조정현, 이치현, 이명훈, 곽종목, 써니그루브와 원주 체육관에서 '얘들아 오빠왔다! 백 투더 라디오' 세번째 7080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노래하는 가수 김학래 씨에게 인생좌우명을 물어봤다. 거침없는 말투로 "인생이 정글이라도 짐승처럼 살지는 말자"라는 의미 심장한 말을 건넸다.
사람과 짐승의 차이는 분명하다. 짐승은 오로지 본능에 의존한다. 생존을 위해 약육강식하에서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은 상호 간의 협력, 상생, 나눔의 미학을 실천하며 상식과 공정을 추구한다. 사람이 생각하고 지켜야 할 도리를 지키지 않는 자를 우리는 흔히 '짐승'이라고 표현한다.
진정한 사람으로 살 것인가? 짐승으로 살 것인가? 에 대한 뼈아픈 성찰의 시간이 오늘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