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종로구_ 무료 급식소 자원봉사자 박영자 편)
정부나 민간업체에서 운영하는 전국의 무료 급식소는 200여 곳으로 추산된다. 무료급식소는 정부, 지자체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곳과 종교 단체 및 민간 후원으로 운영되는 민간 무료 급식소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특히, 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는 지자체의 엄격한 위생 및 영양 관리를 받고 있어 식사의 질도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료 급식소는 60~70년대처럼 먹을 것이 없어서 단순히 배고픔을 달래는 곳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사회적 고립을 막는 중요한 안전망 역할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서울시 종로구 탑골공원 원각사 무료급식소에서 5년 넘게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박영자 씨는 "한 주간의 반찬 메뉴는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가는 것을 우선 체크해 동료 봉사자들과 분담해서 만들어 어르신들의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하는데 정성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으로는, 치솟는 생활 물가에 제대로 된 식사를 내놓기가 어려울 때도 많다. 쌀과 채소 등 식재료는 물론, 연료비가 크게 오르면서 지자체에서 보조해 주는 것에 비해 비용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한 끼를 제대로 차려 먹기도 힘든 저소득 노인들의 기본적인 건강권 보장을 위해서라도 정부나 자치단체 차원의 급식비 대책이 현실에 맞게 재책정되어 어르신들이 한 끼 해결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급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