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움 폭발 방콕의 토끼까페

래비토 까페(Rabbito Cafe) / 우돔쑥

by 선정수

애완동물을 길러보는 게 소원인 여섯살 진이. 진이는 애완동물을 키우지 못하는 아쉬움을 동물 인형을 갖고 놀면서 달랜답니다. 그러다가 방콕 동부 지역인 우돔쑥에 토끼까페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지요. 바로바로 래비토 까페.

BTS우돔쑥 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요. 동물 친구 특히 토끼를 좋아하는 어린이를 위한 까페이지요. 귀여운 토끼들이 반좌식 까페 이곳저곳을 뛰어다닙니다. 먹이를 줘도 되고 쓰다듬어 줘도 되고 무릎 위에 올려놓고 마음껏 귀여워해 줘도 됩니다.

토끼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진이. 처음엔 무서워했지만 조금 지나니 엄청 쓰다듬어주면서 좋아했어요.

신발을 벗고 입장합니다. 좌식 테이블에 앉는데 공간이 조금 비좁아 아쉽기는 합니다. 휴일에는 조금 붐비는 편이고 평일에는 비교적 한산합니다. 손님 대부분은 커피와 케이크를 주문한 뒤 토끼와 놀며 사진을 찍습니다.


고추장 제육덮밥 돼지갈비 라이스 등 한국식 퓨전메뉴도 준비돼 있습니다. 메뉴는 대부분 160바트 정도입니다. 2인분 식사와 음료를 주문하면 토끼 먹이 2 접시를 공짜로 줍니다.

토끼가 종업원의 구령에 맞춰 벌떡 일어나는 쇼(?)도 볼 수 있습니다. 귀여운 햄스터도 키우고 있어요. 토끼털이 제법 날리므로 동물 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입장료에 포함된 토끼 먹이가 다 떨어지면 작은 도시락통 하나당 50바트를 내고 구입하면 됩니다. 월요일 휴무. 매일 정오에 열고 오후 7시에 닫아요.

담쟁이덩굴이 토끼 까페 정면을 뒤덮고 있어서 잘 찾아야 보여요. 문 앞의 토끼 인형을 보고 찾으시는 게 더 빠를지도 몰라요.

엄청 귀여운 토끼들이 까페 바닥을 뛰어다닙니다. 등 뒤나 다리 밑으로 토깽이들이 쑥 뛰어들어와도 놀라지 마세요. 토끼가 가끔씩 응가를 하고 돌아다니는데 직원들이 재빨리 치워줍니다.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티슈로 콩알 줍듯이 주워서 버리셔도 됩니다. 토끼똥이 원래 몽글몽글한 데다 먹이를 마른 사료만 줘서 그런지 전혀 끈적이지 않아요.



BTS 우돔쑥(Udom Suk)역 1번 출구로 나가서 수쿰윗 101/1 거리를 만나면 길을 건넌 다음 오른쪽으로 200미터 정도 따라 걸어 올라가시면 왼쪽에 Di Wavery Place Community Mall 이라는 작은 쇼핑몰이 나옵니다. 이 쇼핑몰은 대로변 건물과 그 뒤편 건물 2열로 구성되는데 래비토 까페는 뒤편 건물에 있습니다. 구글 플러스 코드 MJM6+VW 방콕 방콕 도시권. https://www.facebook.com/CafeRabbito/

운이 좋으면 요렇게 귀여운 갓난아기 토끼들도 만나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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