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기왕 후보의 경선 승리 관전 포인트
최근 더불어 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적합도(한국사회 여론 연구소) 조사에서 복기왕 후보가 24. 4%, 양승조 후보가 29.2%를 차지했다. 불과 4.8% 차이.
양승조 후보의 -10% 감산 페널티를 고려하면 복기왕 후보의 우세로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두 후보 간의 지지도 차이는 연초부터 3~4% 오차범위에서 접전을 벌여 왔다.
최근 옵소스 여론조사(3월 9일 자)를 기준으로 본다면 박수현 후보자의 지지층(16.6%)이 두 후보에게 일정 정도 양분되고 그동안 관망세를 유지하던 무응답층(57.6%)이 적극적으로 특정 후보를 선택하면서 두 후보의 지지도가 동반 상승하면서 계속 막상막하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다음은 최근 충청남도 도지사 부호 적합도 조사 결과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3.21): 복기왕 24. 4% 양승조 29.2% 격차 - 4.8%
입소스주식회사 (3. 09): 복기왕 9.3% 양승조 12. 9% 격차 -3.6% *박수현 16.6%
대전뉴스 (2. 12): 복기왕 13.2% 양승조 16.3% 격차 -3.1% *박수현 38.0%
충청투데이 (1. 02): 복기왕 13.3% 양승조 16. 2% 격차 -2.9% *박수현 27.9%
복기왕 후보 측은 낮은 지지도에서 반전을 이뤄내며 승기를 잡았다는 분위기이지만 자력갱생의 결과라기보다 박수현 전 후보와 양승조 후보 간의 불건전한 공방과 박수현 전 후보의 사퇴에 따른 어부지리의 측면도 강하다.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확실하게 본인의 실력을 보여줘야 할 때이다.
그동안 복기왕 후보는 1위와 2위의 각축전을 수동적 입장에서 관망하며 당내 경선을 주도적으로 장악하지 못한 채 우보호시의 자세로 선거에 임해 왔다. 하지만 이제 박수현 전 후보가 없는 상태에서 마지막 양복 전쟁을 승리하기 위한 필승의 전략이 필요하다. 이제 경선까지 14일 정도 남았다.
명지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이자 제3기 전대협 중앙위원회에서 임종석 의장과 함께 80년대 학생운동을 이끌어 온 복기왕 후보는 제17대 총선 최연소 여당 의원과 민선 5기와 6기의 아산 시장을 역임했다.
본인 스스로 지방분권 시대에 가장 준비된 도지사 후보라고 자평한다.
나는 자치 분권을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하고 있고 일선 시군의 시민과 군민들의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도지사가 된다면 일선 시군 행정을 잘 지원하면서 광역자치단체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다. (오마이 뉴스 1. 23)
복기왕 후보의 가장 큰 경쟁력은 8년 동안의 시정 경험이다. 대형 시책 사업을 통한 보여주기식 행정보다 시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단위인 교통과 환경, 여성과 복지 등의 분야에서 전국적인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내었다.
지역의 현안 문제를 관계자와 함께 집단 토론하고 합의하면서 시정을 설계해 왔다. 그리고 시민 다수의 동의로 집행하면서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는 목민관의 자세는 그의 좋은 덕목이다.
그는 8년 간의 경험을 통해 지역 공무원들의 생리와 업무 프로세스 및 행정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다.
이는 족집게 과외 수업으로 불가능한 오랜 경험만이 선사하는 위대한 선물이다.
다수의 도민들이 도지사 후보 선택 기준으로 정치적 배경과 경험을 중시하며 국회의원 출신보다 시장, 군수 출신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조원씨엔아이, 대전 뉴스 여론조사 결과)
이런 측면에서 복기왕 후보는 양승조 후보보다 자치 분권에 대한 철학과 신념, 지방 정부의 운영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준비된 도지사라는 슬로건이 복 후보의 공적과 함께 다양한 Media 매체를 통해 선전 홍보된다면 도민의 믿음과 신뢰를 계속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과거 중앙 정치인 출신을 광역단체장으로 선호한 이유는 중앙 정부에서 특별 교부세나 다양한 지원금을 지역 예산으로 끌어 오기가 쉬웠기 때문이다. 이것은 박수현 전 후보와 양승조 후보가 내세웠던 전략이었다.
하지만 복기왕 후보가 지방 소도시의 시장 출신이라고 하여 중앙 정부와의 인맥이 없다고 무시해서는 안된다.
복 후보에게는 오랜 시간 동안 정치적 동지로 생사고락을 함께한 86세대들이 정치권과 행정부 요소요소에 포진해 있다. 대표적인 인물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다.
1989년 전대협에서 인연을 맺은 그들은 청년 정보문화 센터 창립 준비위원 활동을 함께 했고 전대협 동우회를 통해 정치적인 관계를 이어왔다. 현재 청와대, 정부, 내각 등에 다수의 86세대들이 진출해 있다.
우선 청와대에는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하여 신동호 연설 비서관(한양대 85), 백원우 민정비서관(고대 85), 한병도 정무 비서관(원광대 86), 유행렬 자치분권 비서관실 행정관(충북대 82), 윤건영 국정상황 실장(국민대 86), 송인배 제1 부속 실장(부산대 86), 유송화 제2 부속실장(이대 85) 등 다수의 전대협 세대들이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들은 전대협 동우회장이었던 복기왕 후보와 함께 동고동락을 같이 했던 핵심적인 86세대 멤버들이다.
차세대 정치 그룹들과 튼튼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는 복 후보는 차기 충남도정을 중앙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 이끌어 갈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을 갖고 있는 셈이다.
연초 충청 투데이에서 여론 조사(1.2)한 충남 도지사 적합도 조사에서 불과 13.3%의 지지를 받던 복기왕 후보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조사(3.21)에서 3개월 여 만에 24. 4%로 상승하였다. 물론 박수현 전 후보의 적합도 지지율이 빠진 여파도 있지만 분명 상승국면이며 도민들의 지지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약점이었던 인지도 부분은 어느 정도 극복하고 있지만 더 이상 폭발적인 확장성은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금 복기왕 후보에게는 당원과 도민들에게 던지는 강한 메시지가 절실하다.
인지도와 지지도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복기왕 후보의 입장에서는 보다 더 공세적인 자기 PR과 선거판을 뒤흔드는 정책적인 어젠다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도 이전과 같은 정책 말이다.
왜 자신이 준비된 도지사인지 증명할 필요가 있다. 단지 민선 5, 6기의 아산 시장 출신이라는 점은 크게 도민들을 어필하지 못할 것이다. 인구 30만 명에 불과한 소도시 시장 출신이 200여만 명에 달하는 충남의 살림살이를 감당할 만한 정치력과 행정력을 갖고 있는지 보여줄 줘야 한다.
또한 당원과 도민들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강력한 메시지가 필요하다.
당심을 얻기 위한 복기왕의 큰 목소리가 필요하다. 당면한 개헌안, 지역을 위한 정책과 공약 등도 중요하지만 다른 후보를 압도할 만한 차별적인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특히 지역적 기반이 취약한 천안의 당심을 얻기 위해서는 복 후보의 미래비전을 자신감 있게 표출해야 한다.
어쩌면 다소 이른 측면도 있지만 당원들에게는 차세대 정치지도자 그룹의 충청 대표임을 공론할 필요가 있다.
안희정의 몰락으로 충청 대망론은 좌절되었지만 충남도지사 선거를 통해 복기왕이라는 인물이 새로운 대안임을 보여줘야 한다.
민주화 세력의 적통 분자로서 지방 정부의 자치 분권 실현과 다가올 한반도 평화 공존 시대를 대비할 미래 세대의 지도자임을 서서히 내세울 필요가 있다.
한편 충남도의 지역 간 불균형과 도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총괄 담당자로 '경제 부지사' 신설은 주목할 만한 공약이며 위상과 역할을 명확히 하며 알려나가야 한다. 이미 강원도와 경상북도, 전라남도에서 운영 중인 행정 조직이다. 예전 이완구 도지사 시절 정무부지사가 겸임한 사례는 있지만 경제부지사로 전문 특화된 경우는 없었다. 역시 도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된 슬로건이 도심을 움직이는 힘이다.
이제 더불어 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경선은 14일 정도 남았다. 짧고도 긴 시간이다. 마지막 승부수가 필요한 파이널 시점이다. 무엇을 해야 할까? 지난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서 조사한 결과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몇 가지 요소에서 집중해야 될 고민거리가 있다.
40대 지지율: 복기왕 25.8%, 양승조 36.5%.
60대 지지율: 복기왕 17.4%, 양승조 25%
자영업자 : 복기왕 22.8%, 양승조 42.1%
이 결과에 따라 40대와 60대의 지지율 확보를 위한 집중 공략이 필요하다. 준비된 맞춤형 공약을 40대와 60대에게 전달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여 집중 선전해야 한다. 그리고 자영업자를 대상의 연쇄적인 지역별 간담회가 필요하다.
또한 권역별 지지율을 보면 천안은 양승조 후보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고 남동권에서도 역시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다.
천 안: 복기왕 20.1%, 양승조 46.1%
남동권: 복기왕 17.1%, 양승조 24.4%
천안은 두 후보 간 2배 이상의 지지율 격차이다. 천안의 여론 향방은 후보 경선을 승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이다. 천안지역 시의원들이 대거 양승조 후보의 지지를 선언한 가운데 이 격차는 더욱더 벌어질 공산이 크다.
천안 지역에서 계속 지지율이 밀릴 경우 아산과 당진 지역에서 획득한 복 후보의 지지율은 큰 의미가 없어질 것이다. 따라서 남동권의 지지율은 이번 후보 경선의 숨은 변수가 될 확률이 높다.
양승조의 천안, 복기왕의 아산 당진, 각자의 안방에서 거둔 승리는 결국 무승부일 수밖에 없고 따라서 남동권의 지지율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이다.
계룡, 공주, 금산, 논산, 부여, 청양 등의 지역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복기왕 후보의 동선은 남은 기간 동안 천안과 남동권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정책과 공약을 갖고 최대한 지역 여론을 움직이는 오피니언 리더 혹은 지역 단체와의 면밀한 접촉이 필요하다. 그래서 천안 지역은 최대 격차를 줄이고 아산 당진은 최대 격차를 벌리며 남동권의 지지율을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복기왕 후보의 큰 장점은 행정경험을 갖춘 전문성이다. 더구나 복 후보의 논리 정연한 화술, 침착성과 순발력을 갖춘 상황 대처능력은 양승조를 후보를 압도할 수 있는 상대적인 우위점이다. 자신의 장점을 중심으로 전쟁을 하지 않으면 패배할 수밖에 없다.
남은 경선 일정 동안 여러 조건이 허락된다면 방송토론과 당원 대상의 토론, 시민 단체와의 토론회 등 다양한 방식의 토론을 통해 복 후보의 가치와 비전 , 정책과 공약을 확실히 알릴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역전할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요구하고 준비해야 한다.
이는 당원과 도민들에게 올바른 도지사 후보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판단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이제 지지자들을 총결집할 시점이다. 복 바람은 그냥 부는 것이 아니다. 최초의 바람은 어깨동무를 하고 바람 타기를 할 때 더욱 강력해진다.
각 지역별로 조직된 밴드나 카톡 모임 등에서 100명을 조직하자. 지역별로 순번을 정하고 셀프 동영상 혹은 지지 문자를 페북에 게시하고 공유하자.
하루에 10명씩 지지 릴레이를 10일 동안 진행한다면 광폭 여론을 형성할 수 있다.
그리고 각 충남에 상주하고 있는 학생운동권 출신들을 조직해서 지지 선언을 만들어 내자.
천안과 아산에서. 서해권에서 남동권에서 지지선언을 만들어 내자. 86세대의 가치와 이념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고 있는 충남의 정치인은 복기왕임을 집단적으로 지지하고 지역별 로 여론을 결집하자.
이렇게 지지도를 올릴 수 있는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마지막으로 권리당원 단속에 들어가야 한다.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복기왕 후보 측은 다수의 권리당원을 확보했다는 자평 속에 조직력에서 앞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표심은 항상 흔들리는 갈대와 같은 것이다.
이미 확보한 권리당원의 표를 다시 확인하고 변심이 발생하지 않도록 표 다지기에 들어가야 한다. 가능한 범위에서 지역별 명단을 파악하고 여론 주도층을 집중 공략하여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지인들로 구성된 권리당원이라면 해당자가 전화와 문자를 통해 확인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복 캠프 내 조직국을 총 가동하여 일대일 매칭 혹은 일대 N 매칭 방식으로 각개 격파해 나가야 한다. 매일매일 권리당원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다음 날을 계획하고 실행해 나가야 한다. 권리당원과 여론조사는 상호 연결된 대상이므로 권리당원을 집중 공략하면 여론의 지지도도 올라갈 것이며 여론 지지도를 올리면 권리당원들의 지지도도 올라갈 것이다.
이제 이 작업을 시작해야 하며 집중해야 한다.
필사즉생.
복기왕 후보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 강한 권력의지를 가지고 후보 경선에 임해야 만 역전의 환희를 맛볼 수 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당심과 도심을 얻어 그가 새로운 충남 대표 선수로 비상할 수 있을지 아니면 또다시 절치부심의 시간을 보내게 될지 알 수 없다.
단지 이 모든 것은 짧고도 긴 시간 안에 결정이 날 것이다. 진인사대천명이다. 그의 건투를 빈다.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 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