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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헌 Jan 25. 2024

대화

아침에 쓴 글

나는 네가 혼자 있는 시간 동안 어떤 생각을 하게 되는지 모른다. 나는 네가 혼자서 얼마나 마음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모른다.


미안해..

너의 깊은 속을 들여다볼 용기를 내지 못해서 미안해

너의 말동무가 되어 주지 못해서 미안해

마주 보고 앉아서 진심을 다해 물어봐줘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해


미안해


이제는 기회가 없다는 걸 알지만, 가슴이 찢어질 듯한 후회를 느낀다. 내 세상에서 가장 소중했던 너와 대화를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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