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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창에 새가 와서

감일당 소식 2.

by 정태춘
스크린샷 2024-12-19 오전 8.16.14.png


내 책상 머리 큰 창에 새가 와서..


얼른 블라인드를 해야겠다.


아직 짐도 못 풀고..


그 새, 모쪼록 크게 다치지 않았기를..

저 날개, 부리와 몸통

미안하다아..


난 몸살 감기 세게 걸리고..


어쨋든

작업실, 집 이사.. 고난의 행군처럼

이를 악물고 모두 잘

마쳤다.


마포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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