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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양이에 그 집사
이 구역의 새로운 보스
넌 누구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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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람
Nov 8. 2022
동네 공원을 지나다가
누군가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것 같은
시선을 느꼈다.
누가 이 못생긴
아줌마를 바라보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시선이 느껴지는 곳을 바라보았다.
그럼 그렇지,
일단 사람은 아니다.
코 주위 외에 온 몸이 까만 아이
내가 좋아하는 길냥이였다.
내가 고양이들한테는
인기가 좀 있나 보다.
음, 뭐지? 저 아줌마 한테서 나는 낯선 고양이의 향기는?
잠시 멋진 척~~
눈이 깜깜...
이리 와~~
하고 불러보았지만
요지 부동이다.
나름 철학도 있고,
고집도 있는 듯하다.
아무나 따라가지 않고,
그렇다고 도망가지도 않고,
마치 공원의 터줏대감처럼
여유롭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다.
우리 집 고양이 포도 외에
다른 고양이들을 만나는 것도
꽤 설레고 흥미로운 일이다
야생의 고양이는 도심 공원에서
어떻게 지낼까?
"곧 다가올 추운 겨울을
잘 버텨 내고
건강하게 지내다가
내년 봄에 또 만나자"
#공원, #길냥이, #가을, #겨울, #고양이
#냥이, #자연, #야생,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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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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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람
반려동물 분야 크리에이터
매일 매일 조금씩 자라가는 나무 처럼, 저도 조금씩 자라 갑니다. 직장생활을 하며, 함께 사는 고양이 이야기, 대안학교 이야기, 일상 생활의 이야기들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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