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진 날씨에 머루를 만나고 오다

by 자람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운동을 며칠 쉴까 하는

유혹이 밀려왔다.


그렇지만 머루에게

간식도 줄 겸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겼다.


오늘도 역시나 요 녀석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렸는지 부르자마자

멀리서부터 반갑게 달려온다.


아직 맘을 연건 아닌 것 같다.

츄르(고양이 간식)가 반가워

뛰어온 것이다.


츄르를 짜서 먹여 준다.

츄르가 좀 더디게 나오자

솜방망이로 툭툭 친다.

빨리 내놓으란다.


빨리 나오지 않자 살짝

내 손등을 할퀴어 본다.

덕분에 손에 손톱자국이 났지만

솜방망이가 귀여워 봐 주기로 했다.


머루가 길냥이 생활을 하느라

사람에 대한 불신이 많이 있겠지만

나에게만은 마음을 열어 주면

좋을 것 같다.


하루빨리 머루와 친해져

우리 포도에게 까지 소개할 수

있으면 좋겠다.





#길냥이, #냥이, #고양이, #츄르, #먹이

#사료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집이 작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