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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양이에 그 집사
살아있어 주어 고맙다.
by
자람
Mar 31. 2023
며칠 안보여 애태우던 차에
요 두 녀석이 이렇게 쏘옥~
나타났다.
휴~ 살아 있었구나.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니?
언뜻 보기엔
건강에 크게 이상이 없는것 같다.
며칠 안보이는 동안
동네 다른 고양이들과
이름 모를 새들이 오가며
사료들을 먹곤 했다.
다시 터주 대감이 되어
돌아온 아름이, 다운이,
역시 이곳은 얘네들이 있어야
어울린다.
안도의 한숨을 쉬어본다.
쥐약이 들어 있다는 방제 통이
눈에 띄게 늘었지만,
전문 업체를 불러 진행했기 때문에
고양이, 강아지 에겐 치명적이지 않는 약을
사용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그래서 였는지
어째서 였는지, 어쨌든
이순간
냥이들을 무사히 볼 수 있는것에
감사했다.
다시금 찾아온 평화.
매일
직장에서
다시 냥이들을 보며
소소한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아침 마다 다시
나를 기다려 주는 녀석들이
정겹고 고맙다.
안녕? 오랜만이다~ 옹~~
#길냥이, #냥이, #고양이, #쥐약, #봄볕, #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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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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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람
반려동물 분야 크리에이터
매일 매일 조금씩 자라가는 나무 처럼, 저도 조금씩 자라 갑니다. 직장생활을 하며, 함께 사는 고양이 이야기, 대안학교 이야기, 일상 생활의 이야기들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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