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대로

by 주아

세월이 흐르면서 기대하는 것이 있다.

그냥 그대로 옛날 모습 그대로 있기를...


오랜만에 고향을 찾았는데

옛날 기억 그대로 변화 없이 있다면...


오랜만에 단골집을 찾았는데

옛날에 먹던 그 맛 그대로라면...


오랜만에 동창을 만났는데

옛날 모습 그대로 있다면...


옛날 기억은 즐거운 추억이며,

자신이 살아온 발자취이다.


그래서 변화 없는 모습 그대로

유지가 되어 있기를 기대한다.


어릴 적 어른들께서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셨다.

"마음만은 이팔청춘이야."


어른이 되어보니 그 말이 맞다.

몸의 변화는 잊어버리고,

옛 기억 때문에

문제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체력부족부터

여러 가지 생각보다 안 되는 경우를

많이 경험하게 된다.


자신의 건강도 세월이 지나면서

변화되지 않고 청춘 때 그 모습

그래도 유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진과 영상은 자신의 옛 모습을

그대로 변화 없이 볼 수 있는 선물이다.


10년 전 사진을 보게 된다면

20년 전 사진을 보게 된다면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느끼게 될 것이다.


옛 추억을 잊지 않기 위해

"그냥 그대로 옛 추억 그대로"

내 기억 속에 남아주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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