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대한민국, 선배님들 덕분입니다

by 주아

새벽녘 바다에서 서서히
나를 향해 다가오는 것은 해무입니다.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천천히 다가와
어느 순간 나를 감싸며
주변의 모든 것을 보이지 않게 만듭니다.

우리 삶에도 이처럼
나를 감싸는 것들이 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의
따뜻한 포옹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줄어들게 됩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지만,
사람은 나이를 먹을수록
찾는 이가 줄어 외로워진다고 합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처럼
소식 하나 전해지지 않는 날들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외로움을
벗 삼아 살아가시는 인생의 선배님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선배님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우리는 오늘도 이 땅에서
평안한 하루를 살아갑니다.

잘 사는 나라,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매거진의 이전글세상은 나에게 이렇게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