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들을 기다리는 구름이 되었다.
아들이 비를 원할 때까지
나는 언제 어디서나 준비하고 대기를 하고 있다.
아들이 원해서가 아니다.
내가 스스로 준비하고 대기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아빠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는 자녀를 위해 무엇이든 아낌없이 주려한다.
나도 아빠로서 아들이 나의 도움을 필요할 때를 대비하여
언제 어디서든 준비를 하게 되는 것 같다.
오늘은 아들이 집에 귀가했는데 인사만 하고,
아무런 얘기를 하지 못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아들은 약간 기분이 좋지 않은 모습을 한 채
인사만 하고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아들이 학교와 학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내가 아들과 눈이 마주쳤을 때
나의 행동 중 잘못된 행동이 있었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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