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포텐 제도(Lofoten Islands)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로 대표되는 북유럽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동유럽이나
서유럽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진 곳이다.
물론 요즈음에는
방송이나 매스컴의 보도로
예전보다 방문객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동·서유럽에 비해서
방문객이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북유럽에
방문객이 적은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거리가 동, 서유럽보다 멀고
볼거리도 별로 많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사실대로 말하자면
덴마크나, 핀란드, 스웨덴 등은
동, 서유럽에 비하면 날씨도 좋지 않고
볼거리가 그리 많지 않은 것은 분명한 사실하다.
하지만
노르웨이 만큼은
동, 서유럽에 못지않은
멋진 관광 자원이 있는데
노르웨이는 그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과소 평가되어 오지 않았나 생각된다.
노르웨이는 예부터
피요르드로 유명한 곳이었다.
송네 피요르드나 게이랑에르 등은
노르웨이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하지만 노르웨이에는
이런 자연적인 관광자원 외에도
할슈타트나 산타 막달레나, 체스키 크롬로프,
스트라스부르를 뛰어넘는
아름다움을 지닌 곳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노르웨이의 로포텐 제도이다.
로포텐 제도는
노르웨이의 서북부에 위치한
일련의 여러 섬들을 통칭하는 말인데
일반적으로
최남단의 오마을부터
북부의 스볼베르까지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로포텐 제도는
노르웨이 사람들도 인정하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 아름다운
로포텐 제도 가운데서도
더욱 아름다운 곳으로 이름난 곳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로포텐의 백미인 레이네(Reine) 마을이다.
레이네 마을은
겨울철 대구(cod)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만
경치로 따지자면
전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동화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특히 레이네 마을 인근에
약 1,700여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레이네브링엔(Reinebringen)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 정상에 서면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엄청난 광경을 볼 수 있다.
레이네브링엔의 모습은
14mm 렌즈로도 한 컷에 담을 수 없을 만큼
광대하고 스펙테클한 모습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레이네 마을 곳곳에는
보석처럼 박힌 수많은 명소들이 있는데
그 가운데 대표적인 곳이 함뇌이(Hamnøy)이다.
함뇌이는
레이네에서 사진 작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진 스팟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레이네브링엔과 더불어
로포텐에서 가장 잘 알려진 산은
리텐(Ryten)이라는 곳이다.
리텐은 인근의
크발비카(Kvalvika) 비치와 더불어
환상적인 풍광을 보여준다.
리텐에서 동북쪽으로
30-40분 정도 더 나아가면
Middagstinden 산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프레드방과 Sandbotnen 비치와
저 멀리 람베르그의
람베르그스타란다 비치가 한 눈에 들어온다.
Middagstinden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리텐(Ryten)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광보다 훨씬 더 멋지다.
레이네에서
프레드방을 이어주는
두 개의 브릿지가 있는데
이 프래드방 다리는
일출, 일몰 때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레이네에는
예전에 어부들의 숙소이던
빨갛고 노란 색상의 로부어(rorbeur)들이 있는데
지금은 대부분 개조되어 관광객들의 숙소로 이용된다.
로포텐 제도의 북쪽에는
또 다른 아름다운 마을 헤닝스베르와
스볼베르라는 멋진 도시가 존재한다.
스볼베르와 헤닝스베르를 방문하면
누구든지 이곳에서 하룻밤 머물고 싶어한다..
그만큼 헤닝스베르는 사람들을 이끄는 매력있는 도시이다.
당신이 만약
로포텐 제도를 방문해서
이 모든 곳을 둘러본다면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를
방문했다고 자부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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