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by 주아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 다스릴 수 있을까?

지금도 나에겐 큰 숙제이다.

차를 타고 가면 사고가 날 것 같고

횡단보도에서 기다릴 때에도 차가 덮칠 것만 같다.

일하는 데에 있어서도 그렇다.

업무의 최악의 결과를 생각하거나

예기치 못한 일들이 생길 것만 같아 불안하다.

가족들도 그렇다.

제일 사랑하는 엄마와 고양이가 죽게 된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생각하게 된다.

매일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며 불안해하는 내가 싫다.

그런데도 쉽지가 않다.

나는 오늘도 내가 바꿀 수 없는 일들에 대한 불안이 닥쳐올 때 너무나 힘들다.

오늘도 마음속으로 되뇐다.

'그래도 뭐 어쩌겠어. 내가 바꿀 수 있는 건 없어.'

나는 왜 이렇게 나를 괴롭힐까.

오늘도 불안한 나를 다스리기 위해 노력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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