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혼섬에 들어왔다. 이르쿠츠크에서 5시간 30분이 걸렸고, 알혼섬으로 들어온 뒤 숙소까지의 길이 울퉁불퉁했다. 알혼섬에는 소와 말, 참새와 까마귀 그리고 매 같이 생긴것이 있다.동유럽이지만 실상몽골에 가까운 동네. 집을 지은 양식이나 사람들의 생활태도가 기마민족일 것 같은 느낌이다. 이제 여행 일주일 차다. 자다가 일어나면 가끔 왜 내가 여기있지? 싶을 정도로 아직 적응이 안된거 같기도 하고, 가끔 집이 그립기도 하지만, 아직은 새로운 세상에 대한 기대감과 자연의 경이로움에 압도되는 기분이 괜찮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잃어버린 물건 없고, 다친 곳 없고, 예상외로 카우치서핑도 잘 되고 있으니, 불평보다는 감사함이 앞선다.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겠지. 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내 결정이 틀리지 않도록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겠지. 그것은 앞으로의 삶에서도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