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깨닫지 못한 채 깨달았다

다섯 번째 날

by 문화줍줍

5.

해가 뜨고 지는 것과 같이

해가 뜨고 지는 것과 같이

너의 그 눈동자는 하루하루

내 모습으로 떠지고 감기어졌지만

너의 그 눈빛은

처음 마주할 때보다 아프도록 성숙해지고

순수를 담게 되어

감히 내가 헤아리기엔 그 깊이가 애틋하다.



너의 모든 것

너와 두 눈을 마주하고 있으면

너의 모든 것이 나에게 말을 건다.

혹여 멀어질까 동동거리는 그 마음이

귓가에 아프도록 들리 운다.

이제야 말하지만,

처음에는 신경조차 써지지 않았건만,

이제 너의 그 마음에 나도 아파

가끔은 울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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