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 말씀에 부쳐
바로 어제였던 7월 4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님께서 역대급 발언을 던지셨습니다. 높으신 분들이 명언을 남발하는 시대에(심지어 쌍욕까지) 이 분의 발언이 묻힌 게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아래 링크의 글을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옵니다.
기사 링크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7/04/0200000000AKR20160704120700004.HTML?input=1195m
안 이사장은 대학생이 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학비를 마련하는 방법으로 소득분위에 상관없는 무이자 대출을 언급하면서 "빚이 있어야 파이팅을 한다"고 말했다.
"빚이 있어야 파이팅을 한다"
"빚이 있어야 파이팅을 한다"
"빚이 있어야 파이팅을 한다"
현재 대출이 아닌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는 소득 9~10분위 학생들에게까지 무이자 대출을 늘리는 방안을 제시하며 위와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교육자의 외길 인생 걸어오신 이사장님의 깊은 뜻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연륜을 차마 알아보지 못하는 것인지, ‘사회경제적 감수성을 어디로 밥 말아 드셨을까?’라는 생각만 듭니다.
소득 9~10분위의 학생들은 스스로 학비를 마련하기 전에 스스로 생활비를 마련하는 데만도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야 합니다. 대학생활 내내 최저임금 받고 겨우겨우 생활비 벌며 공부하는 것도 억울한데! 졸업해도 취업하기 힘들어 죽겠는데! 마이너스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건가요?
그래도 뭘 모르는 소리라고 하신다면, 청년들보단 한국장학재단도 파이팅하는 모습 보이며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시길 조심스레 제안해봅니다. 대출 사업 확장하시기 전에 장학재단채권 발행 팍팍하시고 장학금 팍팍 주면 재단도 더더욱 파이팅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기회에 어버이같은 정부한테 보증은 그만두시라 하고 주체적으로 독립도 하면 더 좋을 듯합니다. “정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기금을 조달하는”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빚이 있어야 파이팅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