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고함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가나다 이군 Aug 07. 2021

배려

배려

자신의 감정을 잠깐 양보하는 것이 배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배려는 나의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감정을 내가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 사람이 왜 그러고 있을까를 이해해주려는 노력이라기 보다는 상대방을 이해할 수 없어도 나 또한 그 사람과 함께 그러고 있어 주는 것이 더 배려에 가까운 태도가 아닐까 생각된다. 별 뜻은 없고 그냥 그렇게 생각되어지는 밤이다.


-2015년 6월 7일

매거진의 이전글 복권을 사는 이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