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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오래된 일기 #07
눈조차 맞추지 못 한 채
제 할 말만 하고
돌아서는 길
이제야 고개 들어 하늘을 보며
못 다 했거나
지나친 말들을 매만져 보니
누구보다 자신에게
미안하고 화가 난다
상처받은 내 마음을
뉘라서 어루만져주랴마는
때로는 나조차 내 편이 아닌 듯하여
뒤척이는 밤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작은 가구 공장에서 해외 노동자로 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