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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페라떼 Aug 15. 2020

비욘 어게인 (Bjorn again)

타롱가 동물원 연중행사

타롱가동물원에서 매년 이맘때쯤이면 열리는 Twilight 콘서트 - Bjorn Again


Bjorn Again 밴드는 스웨덴의 아바의 패러디 팝 밴드이다. 

사실 난 이런 밴드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남자 친구가 이야기해서 알았다.  작년에 가려고  했는데 티켓이 매진되어서 못 갔다.  그만큼 Bjorn again은 상당히 알려져 있는 밴드였다. 

(Bjorn Again은 John Tyrrell과 Rod Stephen에 의해 1988 년 호주 멜버른에서 결성된 밴드로 1989년 5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지금은 100여 개국에서 7000개 이상의 공연을 하고 있다) 


올해는 몇 달 전에 예약을 해서 다행히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다. 

트와일라잇 타롱가 2020 - 시드니 섬머 콘서트 시리즈 

콘서트 시작은 7시이고 6시부터 콘서트 입장이 가능했다. 



입구부터 콘서트장까지 생각보다 거리가 있다.
동물원은 문을 닫은 시간이었지만 멀리서 기린이 보인다. 


6시에 도착해서 줄을 섰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앞에 사람이 엄청 많았다. 

콘서트 장에 들어오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있어서 중간 공간 빈 곳에 피크닉 돗자리를 깔았다.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저녁해가 조금씩 움직인다. 



멀리 하버 브리지 사이로 보이는 석양이 멋지다.
타롱가 동물원에서 열리는 트와일라잇 콘서트가 올해로 25주년
ABBA의 패러디 밴드라서 멤버 각자의 이름도 아바 멤버랑 같다. 



                            ABBA의 Gimme! Gimme! Gimme! (A man after midnight)

콘서트를 마치고 페리를 타고 서큘러 키로 이동 중 야경이 예뻐서 



이 콘서트는 올해 3월 1일에 열렸다.  이때만 해도 호주에는 코비드 발생자수가 거의 없어서 콘서트를 갈 수 있었는데 요즘에는 이런 콘서트는 꿈도 못 꾼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의 생활이 많이 바뀌어서 정말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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