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카페라떼 Aug 11. 2020

널싱홈 인터뷰

간호보조사로 취업하기

오늘은 Nursing home에 인터뷰가 있는 날이다

주변에 아는 사람 이야기 듣고 그 양로원에 전화를 해서 사정 이야기를 했더니 오늘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대부분이 Nursing home은 간호사 경험이 없으면 안 되는데 내가 간호학을 공부할 거라고 했더니 그럼 한번 와보라나..


Nursing Home이 위치한 곳은 Summer Hill이다.  호주 와서 처음 가보는 섬머힐.. 혹시 제시간에 못 찾아갈 가봐 일찍 서둘러서 나섰다. 운 좋게도 기차역에 도착하니 섬머힐에 가는 기차가 있어서 바로 탈 수 있었다.

섬머힐에 도착해서 역 직원에게 거리의 위치를 물어물어 드디어 양로원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30분이나 빠른 시간이었지만 주변에 갈 데도 없어서 그냥 양로원 안으로 들어가 리셉션에 2시에 약속이 있는데 일찍 왔다고 잠시 기다리겠다고 했다.  내 이름을 확인한 직원이 Director of Nursing 연락을 했는지 바로  그 직원이 나와서 Application form을 주고 작성하면서 기다리라고 했다.


잠시 후 직원이 Nursing Home 직원들의 하는 업무를 설명해주었다. 환자의 목욕은 물론이고 대소변 청소까지. 심지어의 환자의 짜증도 다 받아주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고 하면서 할 수 있겠느냐고 묻길래 난 당연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먼저 채용을 하기 전에 Training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나의  업무 숙지 정도에 따라  training 기간이 정해진다고 한다. 물론 이 기간 동안에는 Pay가 없다고 한다.


그래도 할 마음은 있었는데 불행하게도 나의 비자가 문제였다.  이번 달에 연장을 할 거지만 현재는 1월 초까지 되어 있어서 Training을 시켜줄 수가 없다고 한다. 비자 연장을 하거든 다시 연락을 하라는 말을 듣고 양로원을 나섰다.


생각했던 결과는 얻지 못했지만 그래도 나중에 비자 연장하고 찾아가면 그때는 가능하리라 믿고 터벅터벅 집으로 되돌아왔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