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너무 크다. 아몬드 한 알이 너무 무겁다. 사소한 것들이 나를 따라다닌다.
나 여기는 쑤시고 저기는 쓰려.. 아무래도 어제 아이라이너를 너무 두껍게 그렸던 것 같아.
어제 그린 건데 왜 오늘 이러는지 묻고 싶지만. 나를 괴롭히는 건 가장 꾸준히 지켜온 일상.
이미 지워진 검은 선을 다시 소환한다. 같은 모양의 흉터가 질 때까지 눈을 빡빡 비빈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런다.
기억하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