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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heeSon Jul 09. 2022

나의 그림자들


숨죽이고 웅크려 앉아

쥐죽은듯이 있어도

기어코 내 그림자는 

다시 내 앞에 나타난다.


분명, 

찢어두고 도망갔는데

두팔로 엉켜붙어

덕지덕지 붙들려 있었다.


쯔즈즈즉.

찌즈즈즈즉.

쯔즉쯔즉.

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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