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uheeSon Jul 15. 2022

misty


안개 짙은  속에서

나는 왜인지

새로이  옷자락이 걱정되지 않는다.


높이 솟은 나무와 서걱대는 수풀에서

든든히 우산을 잡고  있는 네가, 야말로

나는 왜인지

걱정이 되었다.


자욱한 혼란스러움이다.


작가의 이전글 마침내-1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