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3편>
#서울자가에대기업다니는김부장이야기 #서삼독 #송희구 [평점 9.0 / 10.0]
※ 3편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직장인필독서 #김부장이야기
책을 읽는 양이 많지 않고 책 편식도 심한 편이라 보통은 출판사의 지원을 거절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주 감사한 마음으로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꼭 보려고 기다리고 있었던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1편은 '50대의 김부장', 2편은 '20~30대의 정대리와 권사원'의 이야기였습니다. 3편은 40대인 송 과장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송 과장은 저자 본인입니다. 그래서인지 3편의 이야기는 전편들에 비해 조금 더 솔직하고 직설적입니다. 궁금했던 송 과장의 과거와 지금의 삶을 만든 원동력을 담담히 전달하고 있습니다. 찬찬히 읽어 내려가다 보면 한 편의 훌륭한 자기개발서 같기도 하고, 한 편의 연극 시나리오 같기도 합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선 소설 같기도 했습니다.
전편을 아직 읽지 않았다면 순서대로 읽어보길 권해드리고, 전편을 읽으셨다면 반드시 3편도 읽어보길 추천드립니다. 세 편 모두 직장인의 일상을 닮은 책이라 편안하고 쉽습니다. 하지만 독서의 여운은 생각보다 길게 갈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