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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hn Mun Apr 30. 2022

[투자공부] 22.1Q 애플, 마소 실적 리뷰

애플 걱정은 하지 마소!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구글, 아마존, 넷플릭스 등의 굵직한 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무너졌지만 애플, 마소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빅테크 중의 빅테크의 모습을 보이며 글로벌 1등과 2등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실적 시즌입니다. 


한편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75bp 이상)의 금리 상승 우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국의 봉쇄령, 그럼에도 잡히지 않는 기대인플레이션 등의 문제로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실적은 우상향 또는 안정적 유지이나 주가는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분기실적 요약


애플과 마소 모두 매출, 영업이익, EPS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익률 또한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정말 대단한 실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애플 걱정은 하지 마소'가 딱 맞는 표현인 듯합니다. 


실적을 볼 때마다 느끼는 내용이지만 두 기업의 이익규모와 이익률은 경이롭습니다. 참고로 이번 분기 애플의 순이익은 234억 달러(29.5조 원), 영업이익률 30.8%마소의 분기 순이익 168억 달러(20.8조 원), 영업이익률 41.3%입니다. 


애플 주요 포인트 


신흥국의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 둔화 우려로 출하량 감소가 예상되었으나 프리미엄폰이 성장하며 아이폰 매출 성장률이 6% 성장했습니다. 또한 서비스 매출이 17% 성장하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다만 중국 락다운 영향의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향후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반도체 가격 상승 우려를 언급했고, 서비스 부분은 한자리 성장을 예상한다고 발표하며 다음 분기에 대한 전망을 보수적으로 제시한 점은 아쉬운 모습입니다. 


주주환원 정책은 확대되었습니다. 주당 배당금을 5% 인상했고, 90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습니다. 



마소 주요 포인트


마소의 크라우드 서비스 Azure는 고성장을 이어갔습니다. 40%가 넘는 성장입니다. 또한 마소가 제시한 다음 분기 가이드는 시장 컨센을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PBC(생상성 향상 사업 : 오피스 365, 링크드인 등)와 MPC(윈도우 OEM, 게임 등)의 실적과 가이드 모두 시장 컨센 수준으로 발표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장 컨센이 너무 높아 염려를 하였으나 마소도 마소하며 실적을 달성했고, 향후 가이던스도 안정적으로 제시하는 모습입니다. 



시장 밸류에이션


애플은 분기 실적은 서프라이즈를 보였으나, 보수적인 가이던스로 22년 예상 실적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반면 주가는 더 하락해 FWD PER는 26.8배 수준입니다. 


- 22년 예상 EPS 6.162 -> 6.148


마소는 실적 서프라이즈와 안정적인 가이던스 제시로 22년 예상실적이 소폭 상승했고, 애플과 마찬가지로 주가는 하락하며 FWD PER는 24.9배 수준입니다. 


- 22년 예상 EPS 9.31 ->9.33

그래서 대응은?


앞선 테슬라의 대응처럼 투자비중 확대입니다. 매크로 이슈로 주가는 하락하지만, 기업 실적은 탄탄한 모습을 보이며 매도할 이유가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오늘자 기준 VIX는 33 수준으로 과매도 구간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한 가지 염려되는 점은 환율의 이슈로 추매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1,260원 환율은 과거 사이클과 비교하면 비싼 가격입니다. 


이런 이유를 고려해 추매를 하되, 최대한 느긋하게 매수할 계획입니다. 우선 1차 매수 조건은 VIX 35 초과 시입니다. 시장 과매도로 VIX가 35를 넘어서면 1차로 매수할 예정입니다. 2차 매수는 40을 넘어설 때까지 기다릴 생각입니다. 지난주에 실적은 발표한 테슬라, 이번 주에 발표한 애플/마소 모두 같은 기준을 적용해 매수해보겠습니다. 

환율 차트(USD/K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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