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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hn Mun Jul 31. 2022

22.2Q 애플 실적 리뷰

애플은 역시 애플하는 중입니다

애플의 2분기 실적 기록해봅니다. 애플 회계기준상 22.3분기(22.4~6월)이나 캘린더 기준으로 기록합니다. 


애플이 애플했다


경기침체 우려에도 애플은 시장 컨센을 비트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 830억 달러, EPS 1.20달러, 영업이익률 27.8%로 시장을 비트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중국 락다운 영향으로 중국의 시장 수요가 10%대 하락했으나, 애플의 중국 매출은 1% 하락에 그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맥북의 생산 차질 여파는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습니다. 


차별적인 하드웨어 경쟁력


글로벌 수요 부진 속에서도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원자재 비용과 물류비 부담 속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GPM 43.4%, OPM 27.8%입니다. 경기 민감형 소비재 기업으로서의 애플의 부진을 염려해왔으나 이익 서프라이즈로 주가가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다음 분기 공식 가이던스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yoy성장률 1.9%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으며, 환율/매크로 이슈로 수익성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GPM 42%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역시 애플의 브랜드 파워와 효과적인 공급망 관리로 애플은 애플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애플이 이유


삼성증권 글로벌 주식팀장 장효선 팀장님 글입니다. 꼭 기억하고 싶어 남깁니다. 

애플 최고점에 매수한 후기! (Feat. 물려도 대장에 물려야)

올해 주식 투자는 정말 악몽과 같았습니다.
특히 한국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미국 기술주들마저도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요,
그럼 운이 나쁘게 작년 말 최고점에서 글로벌 대장주인 애플에 1주 투자한 한국인 A씨의 투자 성적표는 과연 어땠을까요? 바로 계산해 봤습니다.

1. 주가: 177.6 달러 -> 162.1 달러
2. 환율: 1,188원 -> 1,296원
3. 주당 배당: 0.45 달러
4. 평가 금액: 210,989원 -> 210,665원
(21년12월31일 -> 22년7월29일)

결국 아무리 안 좋은 타이밍에 투자하였다고 해도, 손실이 발생한 한국인 투자자는 없다는 뜻입니다.

자 그럼 올해만 운이 좋았던 것일까요?

얼마 전 안.글.장을 통해 과거 4년의 수익률을 설명해드렸는데요, 강세장과 약세장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19년: 86.2%↑(나스닥 35.2%, S&P 28.9%)
20년: 80.8%↑(나스닥 43.6%, S&P 16.3%)
21년: 33.8%↑(나스닥 21.4%, S&P 26.9%)

이런 애플이 오늘 아침 인플레와 경기침체, 금리인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다시 한번의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비단 애플뿐 아니라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테슬라 등 최고의 기업들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흐름인데요,

'물려도 대장에 물려야 한다'의 격언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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