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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hn Mun Aug 07. 2022

22.2Q 조선업 실적 리뷰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국내 주요 조선사들의 실적이 발표되며 흑자 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재무구조가 가장 튼튼하고 실적 개선이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미포조선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다른 조선사들의 주가는 여전히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하며 횡보 중입니다. '흑전 기대감 vs 그래 봤자 K조선'의 대결이 주가에 보이는 구도인 듯합니다. 


그래도 중소형 선박, 해양플랜트가 없는 조선 100%, 안정적 재무구조를 가진 비교적 가벼운(?) 현대미포조선의 52주 신고가는 의미가 있습니다. 미포조선의 큰 형님인 현대중공업의 주가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참고로 삼중은 재무구조의 불안전성, 대우는 지배구조의 문제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 포트의 일부를 조선주(미포, 현대중공업)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적립식보다는 트레이딩(3~6개월)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산업의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주요 데이터를 모니터링해보겠습니다. 



2Q 적자지만 3Q 흑자 가이던스 제시


여전히 조선업은 적자입니다. 그러나 수주잔고는 늘고 있고, 신조선가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후판 가격도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3분기 흑자가 예상됩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IR에서 3분기 흑자전환 가이던스를 제시했습니다. 



선가는 LNG를 중심으로 우상향


선가는 인플레이션을 반영하며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선가의 이슈는 없습니다. 부족한 도크, LNG시장의 구조적 변화, 압도적인 경쟁력 등으로 선가는 청신호가 계속되는 중입니다. 



후판가격은 하향 안정세


조선업 원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후판 가격은 하락세입니다. 후판 가격 상승을 반영해 충당금을 설정해 놓은 만큼 후판 가격이 추가적으로 상승하지만 않는 다면 손익에 긍정적일 것입니다. 만일 지금처럼 후판 가격이 하락한다면 환입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꾸준한 수주 증가, 탱커는 회복될 수 있을까?


수주 자체는 증가합니다. 그러나 의문은 이런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을까입니다.  컨테이너와 LNG선은 사안기 수주를 이끌었습니다. 아직까지 발주되지 않는 탱커가 올라와 준다면 조선주의 레벨업이 가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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