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상승, 인플레이션 등으로 가격 인상이 예상되었으나 판매가는 13과 동일하게 출시되었습니다. 경기 불황으로 인한 수요 침체 우려 및 달러 상승으로 인한 신흥국 환율 효과 때문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로 달러표시 아이폰 가격은 동결이나, 원화 표시 출고가는 15~20만 원가량 인상됐습니다. 유럽과 주요 신흥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리라 생각됩니다.
프로 모델의 성능이 강화된 것도 직전 모델과의 차이입니다. 그간 프로 모델과 일반 모델의 차이는 카메라 정도에 불과했으나, 이번엔 AP부터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A16 프로세서는 프로 모델에만 추가됐습니다.
아이폰 이외에도 애플워치 울트라, 에어팟 프로 2세대가 출시되었습니다. 애플워치 울트라는 799달러, 에어팟 프로는 249달러로 웨어러블의 ASP는 상승할 것이라 예상되며, 발표 마지막 티저에는 애플VR에 힌트를 제시하며 기대감이 커진 상황입니다. 마치 마블 영화 마지막 클립 영상처럼 VR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애플에 대한 기대감은 애플VR을 넘어 애플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애플에서는 공식적으로 애플카를 언급한 바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디자인도 품질도 성능도 어느 것 하나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애플카에 품질 선호도가 테슬라와 도요타를 제쳤고, 구매 의향도 테슬라를 제쳤습니다. 대단한 애플의 브랜드 파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