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약세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간 굳건히 버티고 있던 애플이 조정을 받았고, 투자심리는 최악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S&P500, 나스닥, 코스피 모두 지난번 전저점을 뚫고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전저점을 뚫었다는 점, 대장주인 애플도 조정을 받았다는 점, 그간 안정적이었던 테슬라도 조정을 받은 점은 결코 긍정적일 수 없습니다.
아래는 S&P 500과 나스닥 100 지수입니다.
아래는 코스피지수와 애플, 테슬라 주가입니다.
미국 시장은?
지난 96년 동안(96년 이후가 아니라 96년간 이 중요) S&P 500 YTD 수익률이 나빴던 경우는 딱 세 번이라고 합니다. 1974년 경제공황, 2002년 아프간 이라크 전쟁, 1931년 대공황 중반입니다. 즉 올해는 약 지난 100년 중 네 번째로 안 좋은 시장입니다.
투자의 심리도 바닥을 향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 참여자들의 낙관적 전망 비중은 25% 수준까지 떨어졌고, 이는 2008년과 2015년 조정 시기와 비슷해져 가는 상황입니다. SPY의 주간 RSI도 30을 향하고 있어 과매도 구간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은?
코스닥의 월간 수익률은 가장 나빴던 달은 2018년 10월입니다. 두 번째는 2022년 9월, 세 번째는 2022년 6월, 네 번째는 2022년 1월입니다. 그에 따라 코스닥 신용잔고도 연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PBR은 0.9배를 하회했으며 이 보다 낮았는 경우는 지난 10년간 4%에 불과합니다. 과거와 비교했을 때 22년이 얼마나 힘든지를 보여주는 데이터 들입니다.
모두가 힘든 장입니다. 그러나 순환론적, 재귀론적, 사이클 관점에 입각해서 지금은 버텨야 할 구간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포트폴리오도 이번 주 YTD 마이너스로 전환했습니다. 계속해서 현금비중(28%)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데, 저렴한 주식을 매수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공부하며 기회를 찾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