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uhn Mun Oct 03. 2022

TESLA AI Day 2022

테슬라의 AI day 2022년이 공개됐습니다. AI day가 끝나기가 무섭게 수많은 블로그와 유튜브에서 리뷰가 쏟아졌습니다. 의견은 제외하고 팩트 위주로만 요약하여 기록해보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m6dZ1q06ks


제가 기록한 자료는 삼성증권 임은영 애널리스트 님께서 요약해주신 자료입니다. 리서치톡 서비스를 통해 받은 내용을 기억하고자 정리해봅니다. 



삼성증권 리서치톡 : 임은영 애널리스트 자료 


■ Optimus


- 휴머노이드 로봇: 2021년 프로토타입에서 3번째 변화. 지속 변화 예정. 키 173cm, 몸무게 73kg, 관절과 손에 인체공학적 기술 적용

- AI와 에너지, 테슬라 차량 적용기술과 동일: FSD칩, FSD 소포트웨어 적용.  배터리팩(2.3kwh), 충돌 테스트 시 Big Data로 로봇이 넘어질 때 충격을 계산. 한번 충전으로 하루 종일 활동할 수 있게, 에너지 효율성을 최적화하기 위해 노력

- 차량과의 차이는 로봇 동작에 자유도 부여 및 동작의 최적화를 위해 28개의 액츄에이터가 필요. 최적화를 일부 포기하고, 원가절감을 위해 6개로  축소. 엑츄에이터는 500kg을 들 수 있음 

- 대량생산 및 원가절감 노력: 2만 달러 이하 가격 목표(통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10만 달러).

- 현실 세계 적용의 어려움: 센서 노이즈 발생 등으로 2족 보행이 어려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많은 최적화 과정을 거침 


■ FSD 아키텍쳐 고도화


- FSD 베타 사용자 급증: 2021년 2천 명 → 2022년 16만 명. 아키텍쳐 각 부분의 고도화로 경로 결정시간을 0.1초 단위에서 0.01초 단위로 단축

- 신경망 인지 1) Occupancy Network : 3차원 픽셀 기반의 좌표를 설정. 도로를 점유한 물체에 대해 체적을 추정. 이미지는 NeRF(Neural radiance Fileds : 수십 장의 사진을 수십 밀리 초 안에  3D 공간으로 렌더링) 기술 기반.  

- 신경망 인지 2) 차선과 물체 : 자체 언어로 재구성

- 학습데이터 고도화: 오토 라벨링, 시뮬레이션, 데이터 엔진


■ 도조

- 자체 슈퍼컴퓨터를 개발하게 된 이유 : 데이터 쌓이는 속도를 학습 속도가 따라갈 수 없는 상황. GPU 클러스터를 증가시켜도, 데이터 연산과 학습 성능이 개선되지 않음.

- 도조의 목표: 하나의 연결된 추진기(ExaPoD)를 만드는 것, 25개의 타일을 높은 대역폭으로 연결

- 도조 성능: 6개의 GPU 클러스터를 1개의 도조타일로 교체 가능. GPU로 몇 달 걸리는 학습 속도가 도조로는 1주일 이내로 해결. 

- 2023년 1분기에 첫 번째 exaPod 설치: 오토 라벨링에 먼저 활용할 것. GPU 클러스터 사용 시보다 3.2배 속도 개선 예상. 오토 레이블링을 할 수 있는 Capa도 2.5배 증가. Occupancy Network 속도는 4.4배 개선될 전망.



관련된 수많은 영상이 이미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많은 부분은 테슬라의 찬양과 보스턴 다이내믹스와의 비교, AI 기술에 대한 논평 등 세세한 내용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 핵심은 위에 기록한 내용이 가장 잘 요약되어 있는 듯합니다. 저도 테슬라 주주이지만 어그로를 위한 과한 칭송은 걸러 듣고 싶은 마음입니다. 


한편 테슬라의 3분기 차량 인도수가 발표됐습니다. 34.3만 대를 판매하며 YOY 42%, QOQ 35%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시장 컨센 35.7만 대를 하회하는 판매대수로 단기 주가에는 부정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둔화, 매크로 이슈 등으로 테슬라의 주가도 조정받을 개연성이 높아 보입니다. 


- 생산대수: 365,923대(+41.5%QoQ/ +53.9YoY)

- 판매대수: 343,830대(+35%QoQ/+42.4%YoY) 

- 시장 기대치인 판매대수 35.7만 대를 3.7% 하회


장기적 관점으로 계속해서 공부해보겠습니다. 이번 조정이 큰 기회가 되길 바라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도대체 얼마나 힘든 시장인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